전 세계 아동을 위한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 함께 달리는 희망의 메시지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주에서 열린 '2025년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전세계 아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를 비롯한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15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협력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행사의 배경과 목적

이번 마라톤대회는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의 주최로, 전주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전 세계 아동들의 생존권 보장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 행사에는 마라톤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인도적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로 참가자 전원은 반드시 기부자로서 참여하게 되어, 이러한 시스템은 모금의 투명성을 높였다.

슬로건과 메시지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세요, SAVE 러닝 구조대”였다. 이는 전쟁과 재난으로 위기에 내몰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순위에 상관없이 함께 뛰며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라톤 코스와 프로그램

마라톤 코스는 농촌진흥청 내부 도로에서 진행되어 안전을 보장했다. 참가자들은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누어 출발했으며, 각 1km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목을 받았다. 마라톤 코스는 친구를 구하는 과정으로 설계돼, 아이들은 서로 협력하면서 완주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 시작: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출발
• 1km: 함께 구하기 위한 첫 걸음
• 2km: 필요한 물품 챙기기
• 3km: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기
• 완주: 친구들의 행복을 되찾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에는 여러 체험 부스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긴급구호 팔찌 수령, 응원 메시지 작성, 전통의상 착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먹거리와 쉼터도 마련되어 연휴의 시점을 가족과 함께 즐기도록 했다.

전주시장의 메시지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위기 아동에 대한 공감을 나누고 나눔에 동참했다며 아동친화도시 전주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글도 읽어보세요

계몽주의,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과 교훈

안빈낙도 이해하기, 가난 속 행복을 찾다

아돌프 히틀러, 전쟁과 죽음의 그림자 탐험

총평

이번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아동의 생존권을 위해 시민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참가자 모두가 기부자로 참여한 이 마라톤은 쉬운 문제가 아닌 아동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의 반응 중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런 행사로 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