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고민하기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성난 중국 팬들은 외질의 번호를 단 경기복을 찢거나 불태우는 동영상을 웨이보에 올리는 등 분노를 쏟아냈다. 구단 쪽에 ‘외질 축출’을 주문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협회도 “외질은 분리주의와 테러를 조장해 중국인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외질 파동’은 여러모로 지난 10월 엔비에이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트위터 메시지를 올린 뒤 불거진 논란과 판박이다. 당시에도 구단 쪽은 모리 단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쪽에선 경기 중계 중단으로 맞섰다. 모리 단장은 물론 막대한 중계권료를 "1위표 57장 손흥민 수상" 발표.. 투표 세부내역은 밝히지 않아 알고보니 1위표 47장인데 공식적인 정정 발표도 ..